유로존 전략가들은 일본의 인구 고령화가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로존 전략가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들은 인구통계학적 추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일본을 지적합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월가의 일부 예측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Eurizon SLJ Capital은 일본의 인구통계학적 추세가 세계 최대 경제대국 일본에 정반대의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라이존의 전략가인 스티븐 젠과 조아나 프레이레는 11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총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생생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진정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9월의 3.7%보다 하락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이탈리아, 그리고 JP모건이 '일본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 중국의 과거 데이터는 모두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디스인플레이션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국가가 고령화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라고 젠과 프레이레는 말합니다. "국가들은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역풍에 맞서 싸우겠지만, 고령화의 최종 결과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대국인 일본의 인구는 1990년에 의미 있는 고령화가 시작되었고, 그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일본은행이 파격적인 통화 정책으로 수요를 진작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30년 동안 저물가가 지속되었습니다.
전략가들은 "1990년 일본의 3대 거품(주식, 부동산, 투자 거품)이 터진 것이 이후 몇 년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우울한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대차대조표의 불황 역학을 통해 볼 때 1990년에 일어난 일을 3세기 후인 지금 일어나는 일로 비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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