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버렸다 주워 담았다 하는 각오들은, 날이 가고 달이 지나다 보니
그것 또한 우리의 삶 속에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삶이란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 일과 같은 것 같습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슬픈 일만 있을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고 인생입니다.
쓴맛인 줄 알면서도 일찍이 배워버린 커피처럼, 세상은 살아가면서 낯선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배워가는 것입니다.
뒤뚱거리는 오리처럼 때로는 흔들리며 하루를 살아가지만,
꿈을 담을 수 있는 가슴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이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그 어떤 것도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놓치고 마는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는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좇으며 우리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하루하루의 시간들,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삶의 여정들이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일 수 있지만,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은 민들레처럼 용기를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이라는 말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긍정의 마음과 실천적 행동이 함께할 때, 세상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시작은 항상 어설프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뜻밖의 실수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겁내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해 내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늘을 날고 바다와 우주를 탐험하며, 전기와 수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처음부터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온갖 비난과 비판을 무시하고 이뤄낸 순수한 바보들의 도전이었고, 희망과 긍정의 생각이 만들어낸 문명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눈 감고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슴 한편에 늘 불안감이 꿈틀거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 현실을 견디고 이겨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먼 훗날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았을 때, 이 또한 아름다웠던 도전이고 행복한 여정이었음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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