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8일 일요일

아비규환 중국의 오픈런

 

中 화장터 '오픈런'…“하루 9천 명 사망” 추정 

    **3년 만에 ‘코로나’ 문 연 中… 이 고비 넘겨야 韓 마스크 벗는다**

    중국이 어제부터 해외 입국자 코로나 검사와 격리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중국인들의 일상을 마비시켰던 ‘제로 코로나’의 고강도 방역 규제가 모두 폐지됐다. 3년간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자 중국인들이 ‘보복 여행’에 나서면서 해외 항공권과 호텔 예약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로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살아날까 기대를 하면서도 당장 중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는 등 방역의 고삐는 풀지 않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중국은 설 명절인 춘제를 전후해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 동안의 춘제 특별 수송 기간이 코로나 통제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3년간 코로나로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춘제를 맞아 일제히 고향을 찾으면서 연인원 2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하루 만에 34만 명이 중국 입경을 예약했다고 한다. 20억 대이동에 따라 대도시에서 중소도시와 농촌으로 코로나도 급속히 확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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