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남에게 얕보여서 기분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세상에 걸어 다니는 존재 중에 사람만큼 비참한 것도 없다.
또 사람만큼 잔혹한 존재도 없다.
그러니 남에게 절대 없이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남에게 얕보여서는 절대 안 된다.
한번 나를 얕잡아 보면 그것이 두 번 세 번이 되고
결국 그가 나를 산채로 잡아먹으려 들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존재가 사람의 마음이다.
마음의 변화는 세상의 변화를 앞지른다. 우리는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이 변하고 또 변한다. 신념이 강하고 심지가 두터운 사람이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마음을 이겨내기 여간 힘드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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