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의 틀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습니다. 긍정적 사고는 단순히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을 넘어,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식,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변화시키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긍정적인 사고의 틀을 갖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시도들이 모여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거나 자신에게 닥친 일을 처리할 때 이용하는 사고의 틀이 성과를 크게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에 초점을 맞추는 낙관주의자들은 위협에 초점을 맞추는 비관주의자들보다 분명 유리하다. 물론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낙관주의자인 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생관의 50% 정도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낙관성은 후천적으로 획득할 수도 있다.
긍정적인 사고의 틀이 어떻게 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우리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목격해왔다. 비관주의자들은 부정적인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고, 곳곳에 만연해 있으며,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사고의 범위가 제한되고,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안들을 보지 못하며, 에너지가 급속도로 고갈된다. 반대로 낙관주의자들은 부정적인 상황이 일시적이고 특수한 것이며 외부의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다.
사람들은 낙관적인 렌즈를 통해서든, 비관적인 렌즈를 통해서든 끊임없이 주변 상황에 대해 가정을 한다. 물론 리더에게는 낙관주의가 회복력의 중심이 된다. 회복력은 충격을 흡수하고 충격이 의미하는 바를 평가하여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리더는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상황에 수시로 처하고, 실패할 위험에도 늘 직면한다. 그러므로 일이 잘못되었을 때 품위 있게 회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적인 사고의 틀이다. 엄밀히 말해서 긍정적인 사고의 틀을 갖는 것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긍정적 사고’와는 다르다. 현실을 무시하고 애써서 긍정적인 관점을 갖는 긍정적 사고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다. 긍정적 사고의 틀을 갖는다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채 근거 없는 희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한 후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긍정적 사고의 틀은 ‘스톡 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통해 잘 엿볼 수 있다. 짐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하노이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미군 장성이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수시로 고문을 당하고, 언제 석방될지 알 수 없었으며, 가족을 생전에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불확실했다. 그런 끔찍한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나는 언젠가 석방될 거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끝내 승리할 것이며 그곳에서의 경험이 내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는 것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이기리라는 믿음을 절대 잃어서는 안 되지만, 자신이 처한 잔인한 현실에 맞서는 현실 감각과 강인함도 지녀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의 틀을 지닌 리더는 패배의 문턱에서도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토머스 에디슨이 67세였을 때 그의 실험실이 화재로 불타버렸다. 평생 해온 연구가 물거품이 되어 버렸을 때 에디슨의 반응은 의외였다. “이 재난에는 큰 가치가 있어요. 우리가 했던 실수가 불에 타버렸으니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요.” 그로부터 3주 후 에디슨은 최초의 축음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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