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요일

반야심경 현대어로 재탄생한 글

 


 반야심경은 짧지만 가장 유명한 불교의 경문 입니다. 반야심경에 대해 해석한 내용들은 많지만, 요새 현대어 버전(누군가 나에게 조언해주는 말투)로 재해석한 버전이 있어 공유합니다.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의 힌트를 줄게.

좀 더 힘을 빼고 편안해지는거야.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거 아닌 환상이니까.

안심해.

 

이 세상은 허무한거야.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 있던 거야.

이 세상은 변해가는거야.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지.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고.

그렇다고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어?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거에 구애되지마.

보이는 것에 구애되지마.

들리는 거에 매달리지마.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잖아?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아.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돼.

그게 "무"라는 녀석이지.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겠지.

괴로운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그런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고있다."는 느낌의 녀석이지.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명랑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살로 살기 위한 노하우가 있어.

괴로워하며 살 필요 같은 건 없어. 즐겁게 사는 보살이 되는거야.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말이야.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착각은 하지마.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니야.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잃지마.

그걸 할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

사는 방법은 어느것 하나 변하지 않아.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는 것 뿐이지.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이 반야를 기억해둬. 짤막한 말이야.

의미같은건 몰라도 돼.

사소한 것은 아무렴 어때?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됐잖아?

거짓말도, 터무니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지지.

그런거야. 서론은 잊어버려도 돼.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둬.

 

내키면 한번 읊어봐. 마음속에서 읊어도 상관없어. 알겠어?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 지어니.』

『깨달음은 그 때 얻게 되겠지. 모든것은 이 진연으로 성취되리.』

 

걱정하지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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