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요일
뇌는 저수지와 같다
♧ 뇌(腦)는 어떻게 늙어 가나 ? ♧
약 70세 부터 사용하는 단어 수 가 준다.
말하는 속도나 대화 구성 등 언어(言語) 능력(能力) 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상황을 판단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能力)은 다만 특별한 질병(疾病)이 없다면, 80세정도에도 유지된다.
시간이 점점 길어져도, 기다리면 제대로 그런 일을 마친다.
나이 들어 뇌 신경 세포수는 감소(減少) 하나, 그 안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서 뇌 기능을 보상 토록 한다.
기억력(記憶力)은 최신 것 부터 떨어진다.
새로 만난 사람의 이름이나 어제 먹었던 메뉴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른바 휘발성 기억력이 낮아진다.
70세가 넘어가면 뇌 혈류 량이 젊었을 때보다 20% 정도로 감소 한다.
뇌혈관(腦血管) 동맥(動脈) 경화로 혈관(血管)이 좁아지 는 탓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高血壓), 고지혈증, 고혈당 등이 있으면 뇌 혈류(血流) 감소가 촉진(觸診) 된다.
이 때문에 초고령에서는 혈관성 치매(癡呆)가 원인(原因)을 알 수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한다.
하루 두잔 이상의 음주(飮酒) 는 뇌 기능 감소(減少)를 증가 (增加) 시킨다.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뇌가 싱싱 !
눈·귀·코·입이 즐거우면, 뇌에도 좋다.
보기에 좋은 것을 많이보고, 즐거운 것을 많이 듣고, 맛있는 음식(飮食)을 자주 먹고, 내가 즐겁고 내가 행복 하다 느끼면, 뇌(腦)에 좋다는 의미(意味) 다.
시력(視力)을 잃으면 사물을 잃고, 청력(聽力)을 잃으면, 사람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뇌는 시력과 청력의 자극으로 움직인다.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補聽器)로 만회하고, 시야가 뿌예지면, 백내장(白內障) 수술 등으로 청력과 시력과 시야를 회복(回復) 시켜야 한다.
모두 뇌(腦)를 위해서다.
맛을 음미(吟味)하며, 씹어 먹는 식사(食事)가 뇌를 크게 자극 한다.
치아를 위해 위아래 맞물리는 저작운동과 치아(齒牙)를 최 대한 많이 보존해야 한다.
치아(齒牙)를 잃었으면 임플란트로 채워, 씹는 능력 (能力)을 유지해야 한다.
호기심은 뇌를 끝까지 작동 시키는 온(on) 스위치다.
매일 다니던 길거리를 산책 (散策) 하더라도 평소와 다 르게 새로 바뀐게 있는지 유 심히 관찰(觀察)하며, 다니는 게 좋다.
평상시 다니던 길 아닌 다른 길로도 다니는 것이 좋은 것 이다.
새로 생긴 가게가 있으면 들러 보고, 어디서 어떤 물건(物件) 이나 식품(食品)이 싸고 좋은 것을 파는지 알아보러 다니면, 뇌 기능이 활성화 된다.
다양한 책읽기와 쓰기, 그림 보기, 그리기 음악 감상, 습득 등 예술적 경험은 새로운 신경 망을 만들어 생각을 풍부하게 하고, 사고(思考)를 유연하게 만든다.
외국어(外國語) 같은 처음 접 하는 학습(學習)은 깨어 있는 뇌 세포를 늘리는데 가장 좋다 .
매일 하던 것을 아무 생각없이 반복하는 생활은 뇌 세포를 오 프(off)로 만들어 노화(老化) 를 촉진 한다.
카드 놀이, 낱말 맞추기, 산수 풀이 등 일부러 시간 내어 머 리 쓰기를 꾸준히 하는게 좋 다.
여러 사람과 지속해서 교류(交流)하는 것도 뇌를 깨운다.
대화(對話)에 참여 하려면 뉴스도 자세히 보게 되고, 바깥 출입을 하려면, 옷 맵 시에도 챙기게 된다.
거동이 불편해지는 초고령에서는 멀리 있는 친구(親舊)나 가족 보다, 동네서 어울리는 사람들이 더 소중(所重) 하다.
나이가 많이 들수록 학연, 혈직장 등 연고 중심의 어울 림 보다, 지역(地域) 중심 어울림을 늘려야 한다.
뇌는 저수지(貯水池)와 같다.
평소에 저수지에 물이 충분 (充分)히 차 있으면 가뭄이 와도 버틴다.
일상에서 머리를 끊임없이 굴리고 오감(五感)을 즐겁게 하며 살면, 뇌(腦)가 싱싱해 진다.!
- 출처 : 김광준 연세대 세브 란스 병원 노년내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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