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요일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도, 삶이 아주 쓰라려도

오늘을 살아요, 우리.

크지는 않아도 하루는 되게 가치가 있습니다.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 때문에 나를 망치지 마세요.

사소한 것들을 더욱 눈여겨보세요.

완벽한 삶을 누리려면 완벽한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도 오늘을 뜻깊게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는 가치가 있는 오늘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살아요, 우리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자.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놓아주고,

필요한 것은 소중히 하다보면

주변은 행복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저 오늘을 온전히 느끼고 감사하고

내일이 있음에 더 감사하고 설레이며 하루 하루를 살고 싶다.

과하지 않게 나태해지지 않게



곁에 끝까지 있을 것만 같던 사람과 멀어지기도 하고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한평생 같이해도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 유지가 참 힘들고 고달플 때가 많다고 느껴진다.

아무리 애써도 멀어지는 사람들은 오래된 물건을 방치해놓은 것마냥 먼지가 쌓일 만큼 멀어진다.

사람을 잃는 것이 무섭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 또한 겁이 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삶과 사람사이에 변함없는 몇 명이 있다.

애쓰지 않아도, 자주 보지는 않아도 마치 매일을 함께하는 것 같은 그런 사람들.

허물없이, 아낌없이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

결국 남을 사람들은 끝까지 나의 손을 놓지 않고 남아 있더라.


사람은 절대 완벽할 수 없고, 좋은 말만 듣고 살 수 없으니 때로는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두려워하지 말 것.

타인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리지 않고, 스스로를 더 의지하며 담담하게 걸을 것.

좋은 사람인 거 같다며 쉽게 속을 다 보여주지 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며 마주할 것.

누군가와 마음이 오고 가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설렘이 요동칠 때는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거짓 없이 바라볼 것.

잡고있던 손을 놓아 떠나가는 사람이 있거든 바보처럼 혼자 아파하지 말고 미련없이 함께 떠나갈 것.

아픔을 쉽게 잊으려고 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주며 누구보다 나를 기다려 줄 것.

삶을 사랑가는 데 있어 나에게 너무 부족하지 않고, 남에게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담백하게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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