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새벽에
포스팅을 ㅡㅡㅡㅡㅡㅡ
네 가지 처방전
모처럼 지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지인은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삶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렸다고 자조섞인 푸념을 늘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오래전에 읽었던 네 가지의 지혜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느 유명한 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 성공을 이루어 남들에 비해 더 높은 명예와 더 많은 부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의욕 상실증이 생기자 심한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상담을 마친 의사가 "환자분! 여기 네 가지 처방전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이 되면 먼저 가까운 바닷가로 가세요.
그런데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잡지와 신문과 핸드폰등은 보지 마시고 9시, 12시, 15시, 17시, 시간에 맞춰 이 약봉지를 열어 보십시오!"
다음날 날이 밝자 박사는 의사의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가까운 바닷가로 갔습니다.
9시가 되자 그는 첫번째 약봉지를 열었습니다. 봉지 안에는 의사가 직접 쓴 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귀를 기울이고 조용히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박사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들려오는 바람과 #파도소리가 마음을 조금씩 안정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12시! 그는 두 번째 약봉지를 열었습니다.
"옛날을 기억하고 추억에 젖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옛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러자 철없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놀던 기억과 부모님과 가족들 특히 주변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았던 옛추억이 떠오르면서 그동안 사랑했던 그들을 잊고 살아온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고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가 되자 세 번째 약봉지를 열었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세요!"
그는 가만히 앉아 #신혼시절을 떠올렸습니다.
그 당시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었고 좋은 아버지가 되고, 좋은 친구가 되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오늘날 자신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는지 생각이 떠오르자 그동안 성공만을 쫓고 앞만 보고 살아 오느라 부모님과 형제들과 친구들 특히 이웃들에게 너무나 소홀했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자 후회로움이 밀려왔습니다.
오후 5시! 그는 마지막 약봉지를 열었습니다.
"당신이 지금 간직하고 있는 모든 근심과 미련과 후회스런 일들을 모래위에 자세히 적으십시오!"
그는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고민과 문제점을 모래위에다 빠짐없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그 글들은 파도가 밀려가면서 모두 흔적없이 지워져 버렸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약이 아닌 자연의 처방전으로 그는 치유를 받아 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껏 살아오면서 바쁘다는 핑게로 잊어 버리고 잃어 버린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럴때 마다 의사가 내려준 네 가지의 처방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잠시 복잡한 세상을 벗어나심으로 오랫만에 자연의 소리를 듣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 시고 잃어 버렸던 추억을 다시 찾아 열정과 패기가 넘쳤던 그 시절로 돌아가보시지죠.
옮긴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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