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일 일요일

멋지게 잘 익어갑시다

 갈곳없고 할일이 없으면

안된다.

주책없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워도 안된다.


잘난체 다 아는체 해서는
더욱 안된다.

단순하고 순박해야하며
반듯이 소탈해야한다.

아름다운 황혼 베풀며
너그러워야 한다.

일이 있어 늙을 틈이
없어야 한다.

바보처럼 앉아 기다리지
말자!

떨치고 나가 길을 찾고,
매일 즐기며 살자!

공자님도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으뜸이라 하셨다.

우리 모두 항상 즐거움을
담고,유쾌,상쾌,통쾌하고
멋지게 잘 익어 갑시다!
※오늘도 건행 하세요.



◈ 92세 할머니의 익살과 재치 ◈


어느 방송국에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92세 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할머니의
익살과 재치가 넘치는 정말 멋진 대답입니다.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응, 제조(製造)일자가 좀 오래 됐지.”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응, 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어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등록증 가지고 계시면
저에게 한번만 보여주실 수 있으신지요?”
“에구, 주민등록증을 어디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그거라두 보여 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 구먼 그려.”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 두면 틀림없이 바람 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같이 물같이 바람 같이
살아오신 할머니의 멋진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다. 세월이 지나면 부패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우리는 부패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자기를 썩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과 의지에 달렸고, 자기를 잘 익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임을 유념해야 한다. 항상 좋은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면 좋을 것이다. 대인 관계 속에서 서로 긴장하고 날카로워질 때, 이런 지혜와 재치, 유머와 여유로, 날마다 순간순간 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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