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국물을 많이 먹고 밥, 면을 과식하면 고혈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 당뇨병 생기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발생 위험
당뇨병과 고혈압이 함께 생긴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개만 있어도 위험한 데 2개 모두 있는 경우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특히 혈관이 좁아지고(고혈압), 혈액이 끈적해져(당뇨병) 결국 심장병(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신장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런 위험한 병의 출발점이 바로 당뇨병, 고혈압이다.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이 운동이다. 중년이라도 늦지 않다. 음식 조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
신장병 환자 매년 169만 명...이렇게 많은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만성 신장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2024년)이 약 169만 명이다. 최근 5년 동안 약 23% 증가했다. 식습관 등의 변화로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선행 질환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성 신장병은 사구체 손상을 뜻하는 단백뇨(거품뇨)와 혈뇨, 수분 조절 이상으로 생기는 부종 등이 주요 증상이다. 모두 신장 기능 이상이다. 소변 농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야간뇨 역시 전립선 비대증 외에 신장 문제에서 비롯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모두 있는 사람..."이렇게 많아?"
고혈압, 당뇨병이 모두 있는 사람이 약 90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때 많이 들었던 '기저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의 나이에 당뇨-고혈압으로 고생하면 노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신장병, 심장병(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이미 생겼다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위험한 혈관 질환을 막을 수 있다.
혈관 좁아지고 막히는 원인…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막을 수 없나?
고혈압, 당뇨병은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쉽다. 왜 위험할까? 심장 혈관, 뇌 혈관, 신장의 미세혈관을 망가뜨리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혈압은 말 그대로 혈액이 흐를 때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다. 이 압력이 높으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고혈당이 오래 되면 피가 끈적해져 원활하게 흐르지 못할 수 있다. 혈압, 혈당 조절에 실패하면 혈관이 막혀서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이 나타난다.
혈압-혈당 관리는 실천이 문제… "다 알면서 왜?"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은 식습관은 많이 알려져 있다. 실천이 문제다. 짠 음식을 줄이고(고혈압), 혈당을 빨리 올리는 흰 밀가루-쌀밥을 절제하고(당뇨병), 잡곡밥, 통밀빵을 먹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짠 스프를 모두 넣은 라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혈압,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채소에는 몸속 짠 성분을 배출하는 칼륨이 많다. 녹색 채소, 양파, 토마토, 시금치 등이다. 잡곡, 채소, 해조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고혈압, 고혈당 예방-관리를 위해 음식부터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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