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금요일

말에는 향기가 있다.

 


사람은 한마디 말로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며 한마디 말로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꽃에 향기가 있듯이 말에도 향기가 있다고 한다. 향기는 코로 느낄 수 있는 냄새 중에서 좋은 냄새를 향기라 하고 나쁜 냄새를 악취라 한다.


우리의 주변에는 수많은 냄새가 있지만, 향기는 흔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입에서 나온 소리는 모두가 말이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을 주는 말은 흔하지 않다.

말에는 향기가 있다. 지금 우리가 나누는 말과, 함께 머물렀던 시간들이 남긴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순간에 느낀 마음, 속삭인 말, 눈빛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 우리 마음속에 그윽하게 퍼져간다. 금지언향(今之言香)은 바로 그런 말의 향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나누는 말이 남기는 여운이다.


금지언향(今之言香)

 

미움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장점이 사라지고,

사랑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단점이 사라집니다.

 

애인과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을 얼음으로 만드는 것과 같으며,

만들기도 어렵지만 녹지않게 유지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내가 읽던 책이 없어져도 그 책의 내용은 머리에 남듯,

내가 알던 사람이 떠나가도 그 사람의 언행은 머리에 남습니다.

 

지갑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사랑 잃은 사람이며,

그 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신뢰를 잃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행복보다 더 소중한게 만족입니다.

큰 행복도 만족이 없으면 기쁘지 않고,

아주 작은 행복도 만족하면 기쁘게 됩니다.

 

사랑이 머문 자리에는 아름다운 추억이 남고,

욕심이 머문 자리에는 안타까운 후회만 남습니다.

 

잘못은 앞에서 말해야 하고,

칭찬은 뒤에서 말해야 합니다.

 

-옮긴글-

오늘도 언향(言香)이 풍기는 멋진 하루 만들어 보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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