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약국 체인들이 1차 진료 기관을 합병해 같은 회사의 테두리 안에 두려는 업계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하는 최근의 움직임이다.
CVS는 이미 지난 9월에도 80억 달러에 시그니파이 헬스(Signify Health)를 인수했으며, 경쟁사인 월그린스는 자회사 빌리지MD(VillageMD)를 통해 서밋 헬스(Summit Health)를 90억 달러에 인수해 수백 곳의 1차 진료 기관을 휘하에 거느리게 되었고, 아마존도 지난해 원 메디컬(One Medical)을 인수했다.
약국 업계에서, CVS와 월그린스는 오랫동안 양대 라이벌이었으며, 나스닥의 추정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가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월그린스는 찰스 월그린 시니어가 1901년 자신이 근무하던 시카고 약국을 인수하면서 크게 앞서서 출발했지만, 1963년 설립된 CVS는 미국 내 거의 1만 개의 매장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실질적인 전략이었으며, 광범위한 의료 공급망 전반에 걸쳐 명백한 잠재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CVS는 약국 체인 외에도, PBM(Pharmacy Benefit Manager, 보험사의 급여 약품 목록 관리 회사)인 CVS 케어마크와 보험 회사 애트나, 1,100곳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220억 달러의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자료 출처: Chartr, "Pharmacy footprint: CVS is eyeing another 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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