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6일 일요일

본태성 떨림 (Essential tremor)

 

본태성 떨림(수전증)에 대 한 핵심 사항들

본태성 떨림은 어떤 병인가요? 본태성 떨림은 이상운동질환 중 가장 흔하며, 수전증, 특발성 떨림, 가족성 떨림, 유전성 떨림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주로 성인기에 시작되며 나이가 들며 서서히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떨림은 손, 머리, 목소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손을 앞으로 뻗거나, 컵을 잡거나, 수저질을 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동작을 할 때 나타납니다. 반대로 손이나 팔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이 완전히 근육에 힘을 빼고 있을 때는 떨림이 멈추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떨림이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왜 생기나요?

아직까지 본태성 떨림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과반수 이상의 환자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지만, 관련 유전자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본태성 떨림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떨림이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떨림과 뇌가 관계 있다고 하지만, 실제 환자들의 뇌 영상 검사 소견은 정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권장되진 않습니다. 그 외에도 특정 검사만을 통해 본태성 떨림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처럼 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들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에 인해 떨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약물에 대한 확인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의 치료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떨림을 줄여줄 수 있지만, 떨림을 없애거나, 완치가 시킬 수는 없습니다. 무거운 컵, 식기, 수저를 사용하거나, 손목에 무거운 물체를 착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카페인, 각성제, 각성 음료 등이 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 환자에서는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가지 약물부터 시도하여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환자마다 효과적인 약물을 다를 수 있어, 일부 환자에서는 다양한 약물 효과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처방하는 약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베타차단제 –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아로티놀롤 (arotinolol) • 항경련제 – 프리미돈(primidone), 가바펜틴(gabapentin),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클로나제팜(clonazepam) 

그 외에도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가 일부 떨림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일시적으로 근육을 약화시켜 떨림을 줄이게 되며, 주로 고개 떨림이나 목소리 떨림에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의 효과는 지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1년에 2-4회 정도 반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치료에도 떨림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는 담당 신경과 선생님과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 충분한 논의 후 결정하는 것을 권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대표적입니다. • 시상파괴술: 떨림과 관계된 뇌구조물인 시상에 작은 병변을 만들어 떨림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뇌심부자극술 : 시상에 병변을 만드는 대신, 전극을 삽입하고, 쇄골아래 피부에 배터리(자극발생기)를 넣고 연결시키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삽입된 전극을 통한 미세 전기 자극으로 떨림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의 증상인가요?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보다 10배정도 흔한 질환으로,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이 아닙니다. 본태성 떨림과 달리 파킨슨병에서는 완전히 손, 팔에 힘을 빼고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나며, 동작 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에서는 움직임이 느려지고, 보행 장애 등 다른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본태성 떨림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어떤 영향을 주나요? 본태성 떨림은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심각한 병의 전조 증상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떨림은 심해질 수 있지만, 대체로 수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됩니다. 일부 환자들은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지만, 경미한 경우 치료가 꼭 필요하지 않으며, 치료를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떨림을 멈추게 하거나 진행을 늦추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떨림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만 치료를 고려합니다.

손떨림의 원인이나 관련 질환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떨림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원인이 약물이나 질환일 경우

그 질환원인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특정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

항경련제 등 약물을 통한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손떨림 증상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역시

'파킨슨병'입니다.

파킨슨병은

노인에게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보통 60대에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한다는 것과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중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이 손상,

소실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수전증은

동작이나 행동을 중단하고

손이나 팔이 긴장이 제거된 상태에서도

떨림운동이 심해집니다.

(주파수는 4~6Hz 범위로 일어나는 특성)

<파킨슨병 주요증상>

1. 손 발 또는 턱 떨림

2. 행동이 느려지고 세밀한 작업이 어려워짐

3. 팔 다리 근육이 뻣뻣해짐

4. 다리를 끌거나 종종걸음,

그 외 보행장애 증상이 나타남.

보통 초기에는 증상이 신체의 한쪽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악화될 수록 양측으로,

다리, 턱, 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위와같은 증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합니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 임상적인 증상들과

신경학적 검사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합니다.

"파킨슨병은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은 보통 약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 등 약물을 통한

치료가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진행 될 수록 생활의 불편,

소통의 어려움, 운동제한으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 환자의 삶의 질 뿐만아니라

그 가족, 보호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밀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주변에서 모두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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