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king dogs seldom bite !!
겉으로 떠들어 대는 사람은 도리어 실속이 없다는 말 !!
큰 소리만 내고 행동은 잘 하지 않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매는 앉아 있으나 조는 듯하고
범은 걸어가지만 병든 듯하니
바로 이와 같은 것이 사람을 붙잡아 두고
사람을 내 사람으로 쓰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참됨을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의 총명함을 드러내지 않고
재주를 나타내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곧 어깨가 넓어 세상의 큰 짐을 짊어질 수 있는 역량인 것이다.
짖는 개는 무시하되 묵묵히 있는 개는 조심하라.
짖는 개는 물지 못하는 까닭이다.
족제비가 살쾡이를 만나면 이빨을 내세운다.
살쾡이가 사냥개를 만나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거린다.
족제비가 살쾡이에게 허세를 부리는 것이고
살쾡이도 사냥개에게 허세를 부리는 꼴이다.
대인(大人)은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시비를 걸어 이길 생각도 없고, 다투어 싸울 생각도 없다.
힘 겨루기를 해 승패를 짓자는 것은
속이 좁은 탓에 빗어지는 허세일 뿐이다.
허세는 ...과시 하기를 좋아하고,,
과시하다 보면 속 빈 강정처럼 부서지고 만다.
겸손은 약해 보이고, 오만은 강해 보인다.
그러나 겸손함이 오만함을 이겨낸다.
그래서 약한 것이,강한 것을 이긴다는 것이다.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은,알아도 모른 척하며,
재주를 과시해 자기를 돋보이려 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 겸허하고 겸손할 뿐, 할 일이면 성실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면 물러난다.
이러한 처신이 큰 일을 두 어깨에 짊어지는 역량이다. --채근담 -
***
빈 수레가 요란한 소리를 내듯, 실력 없는 사람은 큰 소리로 자기만이
그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떠들다가 아무런 결과를 못 내고 만다.
짖어대는 개는 물지 않듯, 말이 많은 사람은 그의 에너지가 모두
입으로 나와 버리기 때문인지 실천력이 별로 없다.
하지만 무서운 실력을 갖춘 사람일수록 말이 없다.
'물어 뜯는 개는 짖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조용히 눈만 껌벅거리는 두떠비가
나는 파리를 잡아 먹는다'는 속담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말이 많은 사람도 조심하여야 하지만, 말이 없는 사람도 조심하여야 한다.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잘 까는 사람'도 앞에서는 모두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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