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1일 화요일

犬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시인/ 정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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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人 金炳魯(순창,1887~ 1964)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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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법조인이 청렴과 강직의 상징으로서 우러러 보는 분이며, 현 대한민국 법질서를 기초부터 확립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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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로써 민족정기를 앙양코자 하였으며, 평등한 인간의 권리를 일평생 동안 수호하였던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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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록 일본인이지만, 위대한 삶의 족적을 남긴 한 사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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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였던 그는 굶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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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패망한 열도의 상황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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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봉지를 얻기위해 기모노를 벗던 일본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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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위해 온갖 범죄가 넘쳐나던 시대를 바라보며, 판사라는 권력의 힘으로 얼마든지 배곯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는 굶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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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요시타다(山口良忠)'라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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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어기고 암시장의 쌀을 사먹을 수 없다는 그의 말이, 2023년 대한민국 법조계를 바라보는 筆者의 가슴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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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 상에 기본이 200만 원이나 되는 술상을 받아본 적도 없고 상상해본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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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한민국 판사들 중에는 이 호화로운 술상을 받고 향응을 즐긴 자들이 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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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백성의 피눈물을 뒤로 한 채, 춘향전 이몽룡 어사또가 그렇게 싫어하던 옥반가효(玉盤佳肴)에 금준미주(金樽美酒)를 받아 마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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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탐관오리(貪官汚吏), 더러운 뇌물을 받아 먹은 것이다.

대장동 사건에 등장한 김만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법조인들의 부패는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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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의 하명을 받아 아예 수사조차 뭉개버린 검사들, 1심 2심의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한 권순일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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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것은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채, 붉은 정치이념에 매몰된 전라도 判事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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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건을 두고 전라도 판사가 일반의 상식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판결을 내리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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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김병로 역시 전라북도 순창에서 태어난 전라도 출신이었음을 그들은 알고나 있을까.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의 '튀는 판결'을 보면서, 심지어 충북동지회 간첩사건의 죄인마저 풀어주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사회질서가 무너지는 현상에 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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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대법원장이 바로 우리법연구회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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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법연구회, 그들은 종북 공산의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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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사법부 침투명령에 따라 김일성 장학생들이 등장한 후, 발생한 저질들의 발호(跋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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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법부 도덕적 붕괴는 북한의 공작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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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사법부에 숨어든 북한을 위해 살아가는 自生간첩들이었다.

그리고 內憂外患의 죄 없이는 탄핵(彈劾)되지 아니한다는, 헌법조항을 짓뭉개버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등을 보면서, 가슴을 치며 통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민족의 정의를 수호해야할 자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무너뜨리고 있는 오늘날,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悲劇을 극복할 것인가를 묻는다.

개(犬)는 먹을 것을 주면, 그가 누구든 꼬리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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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음식을 주는 자가 누구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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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음식도 핥아 먹는다. 개들은 명예를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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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명예없는 인간 역시 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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組暴양아치가 주는 술 한잔에 꼬리를 흔든 자가 권순일이요, 썩은 판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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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앞에서 그들의 명예는 사라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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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썩은 인간들이었고, 명예를 버리고 개로서 살아가는 인생임을, 다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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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개(犬)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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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의 개들은 인간을 판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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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法양아치들은 法典을 손에 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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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사태를 지켜보면서, 평소 가인 김병로의 後人임을 자처하는 자들은 아직도 개혁에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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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법조계인들이 모두 일어날 것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사법개혁을 위해 나서는 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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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명예는 대부분 썩어 있으리라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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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지켜보면서, 법을 사랑하면서 법을 수호하고자 하는 자, 그 누구인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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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法曹人들을 보면서, 반성을 말하는 자 또한 본 적 없으니, 앞으로 사법개혁은 사법에 종사하는 너희들이 직접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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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조폭양아치들 술 한 잔에 판결을 바꾸는 개들을, 너희 손으로 處斷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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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게, 국민들 손에 사법개혁마저 맡긴다면, 모든 판검사, 변호사 너희는 영원한 개로 남을 것이다.

필자는 亂中日記속 李舜臣 장군의 밥상을 재현시킨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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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신경성 위염을 앓았기에 좁쌀밥 혹은 죽을 주로 드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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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부국, 동치미 무짠지, 청어 한 마리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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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3찬. 오늘날 값으로는 1만 원도 채 안 드는 밥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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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鳴梁大捷을 이루고, 지친 몸으로 토란을 드시면서 하신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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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먹을 수 있으니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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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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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썩은 판사들은 1인당 200만원짜리 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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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者는 지금 이순신 장군은커녕 야마구치 요시타다라는 일본인 판사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 판검사가 누구인지를 물어보고 싶은 것이다.

야마구치 요시타다의 아사(餓死)를 바라본 일본 판검사들은 청렴과 강직을 배웠고, 그걸 지키며 일본의 경제대국을 견인(牽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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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에 밤늦도록 불이 밝혀져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근로에 매진하였던 일본이다.

그래서 묻는 것이다.

야마구치 요시타다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 법조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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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법원 검찰청을 향해, 가인 김병로를 진심으로 따르는 그가 누구냐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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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들이여, 듣고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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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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