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4일 금요일

한국의 MIT라고 자랑하는 문제인과 호남용 대선 공약 합작품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에 맞춰 졸속 개교했다는 논란이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감사실과 한전공대 지원단이 합동 업무진단 컨설팅(조사 기간 2022.9.19.~9.30.)을 실시한 결과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 등 다수의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공대는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호남용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5년 내에 대학의 4분의 1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고, 지방 대학과 지역 소재 과학 특성화 대학에 에너지 관련 학과가 이미 많이 있는데 왜 한전공대를 신설하느냐는 지적이 수없이 제기됐지만, 문재인 정부는 한전공대 설립을 강행했다. 한전공대는 지난 2022년 약 12만평에 달하는 규모의 부지에 4층 건물 한 동만 지어놓고 개교했다. 한국전력은 향후 10년간 1조6000억원을 한전공대에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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