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힘겹게 하는 대부분은 관계에 관한 갈등이다. 예전의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더러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현시점에서의 관계 갈등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그렇게 갈등을 빚는가? 거기에는 많은 이유, 즉 욕망이나 이기심 또는 열등감 등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것은 말본새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즉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도 곱게 마련인데, 방심하는 사이 말에 독을 묻혀 내뱉곤 한다는 것이다. 누구든 자기를 향해 독이 날아오는 것을 감지한 이상 가만히 있을 사람이 없다.
상대는 살아 숨 쉬는 사람으로서 이쪽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받고 응대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곱게 말해주어야 반감을 일으키지 않지, 조금만 거칠게 하면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불화를 일으키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말본새, 즉 말투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의 행동거지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을까?
일단은 이쪽의 억양이나 어투에서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지를 감지하는 데 있어서 모든 생명체는 도사급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곱게 말하도록 애쓰면 연습해야 한다고 본다. 노력도 쌓이고 쌓이면 일종의 습성을 만들 테니 말이다. (좋은 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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