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혈관은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에 한겨울에 사망자가 많은 이유이다. 그리고 과로사의 90%는 혈관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느낄수 있는 통증들로 혈관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1. 걷거나 계단을 오를때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이미 혈관의 90%가 막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밤새워 일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나날이 계속된다면 혈관은 단숨에 나빠진다.
3. 혈관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것을 싫어한다.
위 3가지는 혈관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상태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위해서는 일이나 공부하는 틈틈이 몸을 움직여 줘야한다. 오랜 시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혈액의 이동이 느려지면서 혈액의 점도가 증가해 혈관 나이가 순식간에 높아진다.
" 혈관이 좋아지는 혈관 스트레칭과 운동
혈관 스트레칭이란.... 혈액과 혈관을 유연하고 젊어지게 만드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혈관 스트레칭은 혈관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도쿄의과 대학에 다카자와 겐지 교수가 3,000번 이상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만든 스트레칭이다.
잠자기 30분 전에 하면 효과적인 스트레칭
1.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튼다. 반대쪽도 똑같이 한다.
2. 바닥에 누워 천장을 발로 찬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위로 올린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의자에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혈관 스트레칭
1. 의자에 앉아서 양쪽 손목과 발목을 교대로 흔들어 털어준다.
2. 어깨의 힘을 빼고 팔꿈치를 가볍게 굽히고 양손을 쥐었다 편다. 이것을 반복한다. 마찬가지로 발가락도 꽉 쥐었다가 편다.
3. 누운 상태에서 머리 위에서 손깍지를 끼고 쭉 늘린다.
4. 양쪽 무릎을 굽혀 가슴으로 가져와 양팔로 끌어 안는다.
혈관좋은 스트레칭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종아리 근육 풀어주기와 발끝 걷기
1. 발꿈치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고 발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으로 굳었던 종아리 근육이 풀어지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고혈압에 의한 혈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 발끝걷기는 발에서 심장까지 혈액이 정체 없이 흐르도록 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하반신에 자신 있는 사람은 발끝 걷기로 계단오르기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할 때 만보기를 달고 걷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얼마나 걸었을까?라며 확인하는 정도라면 문제는 되지 않지만, 1일 만보라는 식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 3천보 남았다", "어제 걷지 못했으니까 오늘은 힘을 내보자"며 자기 자신을 다 그치는 것은 문제가 된다. 대부분 성실한 사람들이 이런 강박이 있는데 그러면 혈관이 수축되어 오히려 혈관 나이가 높아지게 된다.
의사의 권유로 90일동안 꾸준하게 혈관 스트레칭을 한 사람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혈압 120/85(정상치), 혈관나이도 떨어졌다고 한다.
과로에 따른 돌연사 막으려면
권현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돌연사는 화약고가 터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며 "화약고가 폭발하려면 화약이 쌓여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불을 붙이는 불씨가 있어야 하는데 심장 근육 및 혈관의 구조적인 결함이 화약이 되며 내ㆍ외적 스트레스가 불씨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돌연사는 사망자의 80~90%가 관상동맥 질환(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피 공급이 잘되지 않는 병)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돌연사는 40ㆍ50대 한국인 사망률 1위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과 직ㆍ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특히 직장인의 과로나 스트레스는 방치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해 과로사 위험을 높이게 된다.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정상인은 과로, 목욕, 배변, 음주, 약물, 성행위, 외상, 정신적 충격 등과 같은 돌연사의 유발 요인을 만나더라도 안정을 취하면 바로 회복되므로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환자는 과로하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상시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남보다 숨이 가쁘거나 고혈압, 비만 및 당뇨 등이 있을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한 번이라도 운동이나 산행 중 또는 스트레스로 가슴에 통증을 겪었거나 호흡 곤란이 왔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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