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일 목요일

AI시대에 챗GPT와 함께 글쓰기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가 출시한 챗GPT는 챗봇 형태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채팅을 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그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만약 챗GPT에게 단편소설을 써달라 요청한다면 금세 작품 하나를 읽어볼 수도 있다.

인간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인공지능이 등장한 가운데, 인간은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챗GPT란 무엇인가.

“챗GPT는 초거대 언어 모델이다. 챗GPT는 언어로 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문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른 답변을 생성한다.


챗GPT가 어떤 이들에게는 혜성 같이 등장한 기술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한 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챗GPT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고서나 기획안을 작성하거나 검토할 때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챗GPT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문서의 형식과 분량 등 세밀한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동시에 완결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목적의 정보 수집에도 유용하다.”

글을 쓸 때도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나.

“앞서 말한 것처럼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챗GPT를 조력자로 여기면 된다.

챗GPT는 글의 실마리 혹은 소재를 제공하거나, 작성 중인 글에 대해 사용자와 끝없이 이야길 나눌 수 있다.

소설을 쓴다면 아주 똑똑한 조력자가 내 글을 모두 기억하며 따라오고 있는 거다.

따라서 글을 수정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챗GPT를 대화 상대처럼 여기며 나의 글쓰기를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한다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들도 훌륭한 글을 써낼 수 있을 거다.”

이젠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글을 잘 쓴다는 얘기도 있다.

“사람의 글쓰기 실력은 시간과 관계없이 평행선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논어를 떠올려보자.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아직도 몇천 년 전 공자가 쓴 책을 보며 감탄한다.

불교의 경전이나 기독교의 성경도 마찬가지다.

물론 단어가 더 많아지고 문장의 조합이나 표현이 풍부해질 순 있겠지만, 글쓰기 실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발전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

반면 AI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사람만큼 쓰게 됐다.

아마 ‘이루다(2020년 출시된 버추얼 챗봇)’가 그 정도 수준일 거다. 지금의 챗GPT는 이미 사람보다 글을 훨씬 잘 쓴다.

AI의 글쓰기 실력은 계속 발전할 것이며,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글을 써야 하나.

“글쓰기를 크게 논리와 창의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눈다면, 논리적인 글쓰기는 인간이 챗GPT를 이길 수가 없다.

암기나 분석, 학습량 등에서 챗GPT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설이나 시 등 창의적인 영역에선 챗GPT가 인간을 따라가긴 힘들 것이다.

인간이 글을 쓴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우리가 글에서 기대하는 공감이나 정서는 논리적으로 도출된 값이 아니다.

예를 들어 챗GPT가 ‘산소 같은 여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물론 챗GPT도 비유의 개념을 알기 때문에 비슷하게 표현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챗GPT는 어디까지 발전할까.

“기술은 기본적으로 로드맵을 가진다. 챗GPT는 현재 GPT-4까지 출시됐고, GPT-5가 개발 예정이다.

수준을 단순하게 비유해보자면 GPT-3.5는 사원급, GPT-4는 부장급, GPT-5 이상은 사장급으로 흔히 얘기한다.

향후 얼마나, 어떻게 발전할지도 예측 가능하다. 챗GPT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챗GPT의 한계는 없나.

“챗GPT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린 데이터를 학습해왔기 때문에 통계에 기반한 AI 기술 특성상 신뢰할 수 없는(부정확하거나 거짓) 정보가 섞이거나 그것이 악용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총체적인 기술력 통합에 한계가 존재한다.

챗GPT와 같은 서비스는 잠재적으로 큰 수익 모델이 되기 때문에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MS사는 Bing, 구글은 Bard, 네이버도 최근 클로바X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요즘 가을철에 맞는 글 하나 써 주세요"라고 CHAT GPT에 요청했더니

아래와 같이 답변이 금방 왔습니다

** CHAT GPT답변 글은 아래와 깉습니다 **

가을은 낙엽이 떨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나뭇잎들은 노란, 주황, 빨간 색으로 변하며, 대지 위에 덮인 이색적인 카펫처럼 보입니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물줄기에 걸린 빛이 금빛으로 반짝이며, 자연은 마치 화가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변신합니다.

가을은 농사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농부들은 수확의 계절을 맞아 논과 밭에서 바쁘게 일하며 풍요로운 작물을 거두어냅니다. 가을은 과일과 채소가 푸짐하게 익는 시기이기도 한데, 사과나 호박, 포도, 당근 등 맛있는 식재료가 풍부하게 구비돼 냉동이나 저장 식품 없이도 신선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산책이나 하이킹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단풍 구경을 위해 산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빨간색, 주황색, 황금색 나뭇잎으로 가득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의 산책은 몸과 마음을 신선하게 하며, 자연 속에서 안정과 평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가을은 따뜻한 차나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친구와 함께 대화하는 좋은 계절입니다. 집 안에서 따스한 분위기를 느끼며 가을의 저녁을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가을은 변화와 고요한 아름다움을 함께 담고 있는 계절로, 자연의 환희를 느끼며 삶을 생각해보는 시기입니다. 따뜻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작을 고려해보는 것은 이 시기에 어울리는 활동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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