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7일 화요일

콩팥(신장(腎臟, kidney)과 췌장 (pancreas). 이야기

가장 빨리 늙는 신장, 노화 늦추는 습관들은?



노폐물 처리에 힘든 신장... 흡연, 염분 과다 섭취 더해지면 최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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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다. 피부 주름보다는 몸속 장기의 노화가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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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팥)도 그 중 하나다. 몸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어느 순간 동력이 떨어져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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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신장(콩팥)의 노화가 가장 빠르지만, 눈 등 다른 장기보다 신경을 덜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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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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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폐물 처리하는 신장… 독성 쌓이는데 나쁜 습관 더해지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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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산하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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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NIA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 부위의 노화 진행 속도는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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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신장과 폐의 노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어서 근육, 심장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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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흡연 등 나쁜 생활 습관마저 더해지면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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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왜 가장 빨리 늙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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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유독 물질, 노폐물을 처리하는 일 자체가 위험하다. 신장 점막에 꾸준히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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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유해 물질들을 대사하여 소변으로 넘기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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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정 약물은 처리가 불가능해 유독 폐기물이 신장 점막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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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용은 신장에 손상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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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리되지 못한 각종 노폐물이 수십 년 동안 신장에 쌓이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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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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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노폐물+당뇨병+고혈압+흡연… 신장 급속히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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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신장에 좋은 생활 습관이 더해지기는커녕 발암 물질이 가득한 담배 연기를 불어 넣으면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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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흡연은 신장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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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량 및 흡연 기간에 비례하여 위험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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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빨리 끊을수록 신장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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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신장의 미세 혈관에 타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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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제 기능을 잃으면 각종 신장 관련 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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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너진다… 투석, 신장 이식에 신장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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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망가져 양쪽 기능을 모두 상실했다면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병원에 가서 4~5시간 머물러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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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본인의 물론 배우자. 가족들도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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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은 한 해 신규 환자가 6000 명이나 된다. 암까지 걸리면 힘든 항암 치료는 물론 늦게 발견하면 생명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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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부종–고혈압(만성 콩팥병), 혈뇨–옆구리 통증(신장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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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병이 생겨도 초기엔 증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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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배출 기능이 더디면 부종과 고혈압이 나타난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다. 없던 고혈압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신장암이 진행되면 옆구리의 통증, 혈뇨, 복부의 혹 덩어리가 발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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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찍 발견한 환자는 대개 아무런 증상이 없다. 정기 건강 검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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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어야 한다. 너무 짜게 먹으면 신장의 염분 배출 기능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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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만성 콩팥병-신장암의 발생 및 악화에 크게 관여한다. 신장을 지키려면 금연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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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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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고혈압이 있으면 신장 건강까지 해치지 않도록 혈당, 혈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인생은 길고, 췌장은 요절한다




췌장은 후복막에 위치한 장기다. 인체의 중요한 장기일수록 몸 뒤쪽에 있거나 단단한 뼈로 보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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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위와 장간막으로 보호되는 후복막에 있어 중요한 일을 맡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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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해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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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질량의 99%는 소화액 분비에 배정되어 있고 나머지 1%는 다른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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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질량이지만 나머지 99% 와 동등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바로 우리 몸의 혈당 조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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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내부에는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조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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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구조가 섬과 비슷해 독일의 랑게르한스가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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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왜 섬처럼 생겼다는 사실이 발견자 이름을 붙일 정도로 특별한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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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발견 당시 그 구조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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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이었던 랑게르한스가 현미경으로 섬 구조를 발견한 것은 1869년으로, 인슐린 발견인 1910년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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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세포는 벽의 형태로 이어진다. 피부, 소화관, 혈관, 근육 모두 벽을 쌓으면서 이어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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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화액을 분비하기 위해 세포는 일렬로 늘어서서 한쪽 방향으로 분비해야 한다. 땀샘이나 눈물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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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췌장의 일부 세포는 섬처럼 고립된 덩어리 모양이었다. 왜 이런 구조가 필요한지 당시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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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훗날 미세 혈관을 통해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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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질량의 1%인 랑게르한스섬은 한 사람당 백만 개쯤 존재하고 다섯 종류의 세포가 뭉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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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알파 세포는 20%를 차지하고 글루카곤을 분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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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세포는 70%를 차지하고 인슐린을 분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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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섬의 90%는 혈당을 조절하는 세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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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카곤은 간에 쌓인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혈액으로 분비하도록 한다. 한 마디로 당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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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글루카곤은 공복시에 당류-코르티코이드와 함께 지방을 분해하고 케톤체를 형성해서 세포 호흡의 에너지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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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쓴다. 반대로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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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이 분비되면 글루카곤과 반대로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서 간과 세포에 넣는다. 한 마디로 당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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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은 세포막의 수용체와 결합해서 근육, 지방 조직의 당 이용을 늘린다. 한 마디로 당을 에너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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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정반대의 일을 하면서 혈당을 정상 범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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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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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글루카곤은 지방을 분해하고 인슐린은 탄수화물(당)을 분해한다.


혈액 내 당분은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가 되므로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고혈당과 저혈당은 모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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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저혈당이 더 나쁘다. 저혈당은 뇌에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며 심하면 의식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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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혈당은 몸에서 위험 신호를 보낸다. 우리가 "당이 떨어진다"라고 표현할 때처럼 어지럽고 손발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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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혈당으로 의식이 저하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영구히 뇌손상이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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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막기 위해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은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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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카곤, 스테로이드, 카테콜라민,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은 전부 혈당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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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 하나뿐이다. 치명적인 저혈당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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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혈액 내 당을 분해하는 중요한 역할이 온전히 인슐린에게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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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혈당이 높은 이유는 단 하나, 인슐린 때문이다. 그런데 혈액 내의 당은 모두 흡수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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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지 않고 배설하기에 탄수화물은 너무 귀한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당을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배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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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췌장 문제로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혈당이 높아지는 병에 걸리며, 그 병의 이름은 당뇨糖尿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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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고대 이집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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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소변에서 단맛이 나는 병이라고 알려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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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슐린은 옛날에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언급되는 호르몬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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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백 년 전까지 인간의 평균 수명은 사십 세 정도였고 대체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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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명이 늘어날수록 인슐린의 약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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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그냥 안 나오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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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자가면역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작동하지 않는다. 선천적 질병이라 '소아 당뇨'나 '1형 당뇨'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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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이 분리된 1920년까지 소아 당뇨는 죽음과 동의어였다. 대부분의 환자가 청소년기를 넘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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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류가 인슐린을 발견한 이후 소아 당뇨 환자의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었다. 현재도 인슐린은 내복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당뇨의 유일한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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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1970년대에 비해 당뇨 환자는 10배가 증가했다. 일단 수명과 비례해서 혈당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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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몸에는 인슐린 내성이 생기고 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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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이 아직 현대 식습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서 혈당이 상승한다는 가설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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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성인 당뇨'나 '2형 당뇨'라고 부른다. 인슐린이라는 유일한 혈당 조절 호르몬이 평균 수명을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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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에 당분이 많이 섞이면 물에 설탕을 넣은 것처럼 점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고 막힐 확률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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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세 혈관에 치명적이다. 인체의 눈과 신장에는 예민한 미세 혈관이 많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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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뇨는 가장 먼저 망막과 신장 질환을 유발한다. 또 말단일수록 혈관이 좁아지므로 말초신경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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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당뇨의 삼대 질환이다. 또 혈관과 관련된 심장, 뇌혈관 질환의 발병 확률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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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단 하나, 당 조절이다. 초기에는 췌장 기능을 보조하는 약을 복용하고, 그럼에도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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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일단 당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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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동은 근육의 포도당 소모를 촉진해 혈당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기능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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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익히 아는 대로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당뇨 예방법이자, 현대인이 수명이 길어진 대신 감내해야 할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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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늙는 신장, 노화 늦추는 습관들은?

[출|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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