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모양이 아무리 멋지고 예뻐도
편하지 않으면 신지를 않는다.
자기발보다 크다든지,작다든지,
무겁다든지,찌른다든지하면
당장 바꾸어 버리고
오래 길 들여진 신발을 찾는다.
그것처럼
사람도 편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수준보다 높다든지,
지나치게 낮다든지
손에 잡을수 없이 부담스럽다든지,
말에 가시가 있어
하는 말마다 상처를 준다든지 하는
이런 사람은
가까이 하기 싫어한다.
-펌- 정영숙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복잡한 세상살이 겪어 보니
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주는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
자기 배운 것 많다고
으스대는 사람 제쳐 두고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데 있어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친절할 줄 알며
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숨 한 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
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더라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며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참사람이 되어야겠더라
-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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