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조용한 기다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기다림이란 단어자체가 주는 느낌은 
기대, 희망, 절제등 능정적이고 현명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이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 자연의 이치인 듯 합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을 기다리고, 
사람의 만남도 한번에 깊고 좋은 관계가 맺어질 수 없으며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고, 심지어 투자도 기다림이 필요하고
모든 것이 시간이든 발품이든 공을 들이고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제일 부족한 부분이 조급함이 아닌가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하며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올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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