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5일 화요일

과유불급(過猶不及)과 소탐대실(小貪大失)

 



'과유불급'은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홍수가 나게 되겠죠?
반대로 비가 적게 내리면 땅이 말라 가뭄이 오겠죠?

이렇듯 비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와도, 너무 적게 와도 안됩니다.

이와 같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씁니다.

좋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되고, 좋은 운동도 과하면 병이 나고, 충고가 과하니까 잔소리가 되고, 관심이 지나치면 부담이 되고, 친절도 과하면 예의를 벗어나기가 쉽고, 의욕이 지나치면 과욕이 되어 일을 그르치기 쉽습니다.

※ ‘過猶不及(과유불급)’에 해당하는 실생활의 예.
‧ 겸양이 지나치면, 오만(또는 바보, 자만)이 된다.
‧ 훈계가 길면, 잔소리가 된다.  
‧ 너무 착하면, 바보인 줄 안다.
‧ 늘 돈을 내면, 봉으로 안다.  
‧ 술이 과하면, 주정하게 된다.  
‧ 너무 구운 것은 설익은 것보다 나쁘다.
‧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

 '소탐대실'이란 말은 작은 것을 탐내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성어로, 우리가 너무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가 결국 더 큰 손해를 입게 되는 모습을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오늘의 고사성어는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의 소탐대실(小貪大失)입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작은 것에 연연하는 사람이 있다. 소심하여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하며 속을 태우는 사람이다. 소화도 잘 안되고, 스스로를 괴롭혀 스트레스도 잘 받는다. 반대로 마인드가 대범하여 작은 일 따위에 마음을 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러다 정작 해야 할 일을 놓치기도 한다. 사람마다 지닌 성격의 치아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두 현상이다. 작은 것에 연연하다 큰것을 놓치는 우를 경계해야 한다. 자칫 오해할지 몰라 하는 말인데, 작은 것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
아주 많이 알려진 사자성어고, 실제 생활에서 많이 적용되는 말이다. 눈 앞에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커다란 것을 놓치는 것,  누구 한테나 얘기해 주고 싶은 말이다.
작은 것과 큰 것을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가치관으로 가치판단을 하고 무엇이 작은지 무엇이 큰지를 결정한다.
어디에 욕심을 내는 것도 자신이 하는 것이고 거기에 따른 인과를 책임지는 것도 자신이 하는 것이다. 누굴 탓해서도 안되고, 탓할수도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치판단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보니 작게 판단 한 것이 큰 것이 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삶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자신이 만든 인과를 책임지고 살아가면 그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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