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남은 여정을 평화로이 맞고자 합니다.

 


영어로 ‘old’는 ‘나이 들어 늙다’는 뜻도 있지만 ‘낡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young’은 아니어도 아직 ‘old’는 아닌 줄로만 알았습니다.

 내심 나이 드는 것을 거부해 왔지만 이제 ‘old’임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닫습니다.

물건은 오래되어 낡기도 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해도 쉬이 낡아 버립니다. 

관리 소홀로 낡아 버린 제 몸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몸보다 마음을 추스리며 주님을 향한 마지막 남은 여정을 평화로이 맞고자 합니다.

이 여정이 끝이 아닌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기를 바라며, 

마음을 평화로이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묵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옮긴 글)

🙏🙏🙏

1. 비움: 모든 짐을 내려놓는 시간

마지막 여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벼움'입니다. 세상을 향한 미련, 풀지 못한 응어리, 혹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까지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시길 ....

  • 용서와 화해: 아직 마음 한구석에 남은 이들이 있다면, 마음속으로나마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건네보세요.

  • 맡김의 기도: "주님, 제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라는 단순한 기도가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내가 하려 했던 모든 노력을 멈추고 주님의 이끄심에 몸을 맡기는 단계입니다.

2. 채움: 감사의 기억으로 빚는 평안

남겨진 시간을 두려움이 아닌 **'축복의 회상'**으로 채워보시길 .....

  • 은혜의 발자취: 삶의 굽이굽이마다 주님이 함께하셨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비바람 부는 날에도,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도 주님은 늘 곁에 계셨음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평온해집니다.

  • 작은 기쁨에 집중하기: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부드러운 바람, 사랑하는 이의 숨소리 등 지금 이 순간 허락된 작은 감각들에 감사하며 주님의 현존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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