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old’는 ‘나이 들어 늙다’는 뜻도 있지만 ‘낡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young’은 아니어도 아직 ‘old’는 아닌 줄로만 알았습니다.
내심 나이 드는 것을 거부해 왔지만 이제 ‘old’임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닫습니다.
물건은 오래되어 낡기도 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해도 쉬이 낡아 버립니다.
관리 소홀로 낡아 버린 제 몸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몸보다 마음을 추스리며 주님을 향한 마지막 남은 여정을 평화로이 맞고자 합니다.
이 여정이 끝이 아닌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기를 바라며,
마음을 평화로이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묵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옮긴 글)
🙏🙏🙏
1. 비움: 모든 짐을 내려놓는 시간
마지막 여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벼움'입니다. 세상을 향한 미련, 풀지 못한 응어리, 혹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까지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시길 ....
용서와 화해: 아직 마음 한구석에 남은 이들이 있다면, 마음속으로나마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건네보세요.
맡김의 기도: "주님, 제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라는 단순한 기도가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내가 하려 했던 모든 노력을 멈추고 주님의 이끄심에 몸을 맡기는 단계입니다.
2. 채움: 감사의 기억으로 빚는 평안
남겨진 시간을 두려움이 아닌 **'축복의 회상'**으로 채워보시길 .....
은혜의 발자취: 삶의 굽이굽이마다 주님이 함께하셨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비바람 부는 날에도,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도 주님은 늘 곁에 계셨음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평온해집니다.
작은 기쁨에 집중하기: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부드러운 바람, 사랑하는 이의 숨소리 등 지금 이 순간 허락된 작은 감각들에 감사하며 주님의 현존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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