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노년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같다.

 


젊은 날의 새해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속도'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곁에 있는 사람과 풍경을 천천히 음미하는 '밀도'의 시간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나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하루 하루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을 충분히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노년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같다."

높은 산 정상에 서면 발아래 굽이굽이 지나온 길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노년은 삶의 전체적인 굴곡과 의미를 관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올라올 때는 숨이 차서 보지 못했던 작은 들꽃이나 숲의 전체적인 형상이 

내려다볼 때는 비로소 선명하게 보이는 법이지요. 그만큼 깊은 지혜와 여유가 느껴지지요...

 오늘도 그 풍경처럼 평온하고 넉넉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노년의 지혜
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닮은 점;
등산 중에는 눈앞의 가파른 바위와 나무만 보이지만, 정상에 서면 굽이굽이 지나온 길들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연결되어 보입니다. 노년의 지혜 역시 인생의 개별적인 사건들을 따로 보지 않고, 기쁨과 슬픔이 얽혀 완성된 하나의 큰 '인생의 지도'로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기쁨과 슬픔이 얽혀 완성된 하나의 큰 '인생의 지도'

우리는 흔히 기쁨은 '성공'이고 슬픔은 '실패'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긴 세월을 지나온 분들에게 인생은 결코 어느 한 쪽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법이지요. 그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마 이런 결들이 새겨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슬픔이라는 계곡이 만든 '깊이'

평탄한 평지만 있는 지도는 단조롭습니다. 인생의 지도에서 깊은 골짜기와 험한 산맥은 대개 슬픔과 고난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깊은 계곡이 있었기에 물이 흐르고 생명이 깃들 수 있었듯, 슬픔을 통과하며 다져진 마음의 깊이는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는 **'자애로움'**이 되었습니다.

2. 기쁨이라는 햇살이 비춘 '이정표'

군데군데 밝게 빛나는 지점들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했던 기쁨의 순간들일 것입니다. 거창한 성취뿐만 아니라 아이의 첫걸음, 친구와의 소중한 대화, 노을 지는 풍경 같은 사소한 기쁨들이 지도의 곳곳을 따뜻하게 비추며 우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지탱해 주었습니다.

3. 굽이진 길의 '의미'

지도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사실 직선이 아니라 굽이굽이 휘어진 길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왜 이렇게 돌아가야 하나 막막했던 그 길들이, 이제 와 돌아보니 가장 기억에 남고 풍성한 풍경을 품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실수와 방황조차도 인생의 지도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선이었던 것이지요.


"아름다운 지도는 한 가지 색깔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보면 눈물 자국이 마른 듯한 얼룩진 구간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그게 지도의 흠집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 보니 그 얼룩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지도에 깊은 **'음영과 무늬'**를 만들어내고 있더군요. 그 아픔을 견뎌낸 흔적이 이제는 훈장처럼 빛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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