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요일

<예수님 맛>

 "예수님 맛"은 문자 그대로의 맛이라기보다는 신앙생활에서 얻는 기쁨, 은혜, 만족감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로 성경의 시편 34:8 말씀인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이나 '예수님을 믿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누리는 것을 '맛본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믿는 맛'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선하심의 경험: 하나님(예수님)의 사랑, 은혜, 축복 등을 실제로 체험하는 기쁨.

  • 신앙의 즐거움: 의무감이나 지식으로서가 아닌, 자발적이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는 만족감.

  • 자기희생의 결과: 자신의 옛된 모습을 버리고(자기를 죽이고) 주님을 따르는 희생을 통해 얻는 영적인 깊은 기쁨과 은혜.

즉,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누릴 수 있는 영적인 충만함과 행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맛>

​

어느 포도 장수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포도 한 개를 먹고 나서

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에게

포도 한 송이를 상으로 주겠소".

​

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달콤한 맛이요."

다른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새콤한 맛이요."

그러자 옆에 있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요."

​

그러나 포도 장수는

모두가 정답이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때 다른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흠! 포도맛이군!"

​

그제서야 포도 장수는 마지막 그 사람에게

포도 한 송이를 주었다고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처음부터 좋은 나무는 아니었습니다.

​

모나고 결집이 많은 나무이지만

세례와 함께 좋은 영양분인

예수님의 몸과 말씀을 먹고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좋은 나무가 되고

그 결과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리스도인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

또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질투의 눈과 비난의 소리가 아닌

힘찬 박수와 더불어

비틀거리지만 일어서려는 사람에게는

좌절의 소리가 아닌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어야 하겠습니다.

​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고

또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

처음부터 부족하고 모가 난 제자들을

예수님은 데리고 가르치시면서

사랑과 포용을 가지고

말씀과 행동의 영양분을 늘 주셨습니다.

​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귀하게 여기면서

사랑을 주실 때나, 용서를 주실 때나,

기다림이 필요할 때나...

​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나무 또한

금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온갖 비와 바람 기후 속에서도

뿌리로부터

좋은 영양분을 매일 빨아들이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

그동안 예수님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기를 거부하거나

중단하신 분이 있다면

이제 시작하도록 노력합시다.

​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시작하시면

반은 좋은 영양분을

이미 섭취하신 겁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

그리스도인에게는

무슨 맛이 나야 가장 좋겠습니까?

제가 생각하기로는

"예수님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박성태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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