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4일 금요일

어느 유태인 어머니의 유언




’내가 죽으면‘ 이것은 내 어머니의 유언이다(데이비드 쉴즈)


 내 육신을 화장 하고 재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처리해주기 바란다.

내 마음 같아서는 심장, 콩팥, 각막을 기증하고 싶지만,

암 환자의 장기를 이식 할 수는 없으니 안 될 것이다.

화장이 유대 율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생명 없는 육체를 처분하는 방법으로 화장이 가장 지각 있는 수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적인 장례식은 바라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특별한 형식 없이 그냥 모여서 서로 힘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을 것 같다.

나는 세상을 떠나면서 아무런 후회도 쓰라림도 없다.

나는 멋진 인생을 살았다.

그대들 모두에 게 평온한 미래가 있기를. 샬롬.

끝을 앞둔 사람의 체념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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