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9일 화요일

근심 걱정을 내려놓자

한 제자가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을 찾아가 자신의 앞날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상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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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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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옳은 결정일까요? 이것 말고 다른 결정을 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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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고민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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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만나던 여성과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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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시점에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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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결혼하면 아이도 낳아 길러야 할 텐데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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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는 자신의 고민을 끝도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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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생님은 제자의 고민 중에 아무것에도 대답하지 않고, 제자의 찻잔에 차만 따라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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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말하던 제자가 뭔가 대답을 원하며 선생님을 쳐다보았지만, 선생님은 여전히 찻잔에 차만 따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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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찻잔에 차가 가득 담겼는데도 차를 계속 따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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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서 차가 흘러넘쳐 바닥을 적실 지경이 되자 제자가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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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찻잔에 차가 흘러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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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선생님이 제자 얼굴을 보며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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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찻잔이 바로 자네의 마음과 같아 보이네. 그리고 흘러넘치는 차가 자네의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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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네의 마음에 많은 것이 꽉 차 있으니 내가 어떤 조언을 해도 들어갈 여유가 없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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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의 잔을 비우고 그때 다시 나를 찾아오게나!”




좁은 길을 여러 대의 차가 한꺼번에 지나가려고 한다면 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도로는 주차장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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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온통 근심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을 해결할 지혜를 담을 곳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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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앞으로 나가게 해 줄 여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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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느니라.

–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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