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에게 따뜻한 영감이나 편안한 안식을 주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생의 여러 계절을 지나오며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고(비움), 그 자리를 너그러움과 감사로 채울 때 비로소 타인의 마음속에 은은하게 남는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짧지만 되게 깊은 말이다.
누군가에게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이 아니라,
이유 없이 문득 떠오르는 사람.
억지로 튀거나 애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면 결국
크게 특별한 것보다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 같아:
-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사람
- 말보다 행동이 꾸준한 사람
-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
- 상대를 진짜로 관심 갖고 기억하는 사람
"화려한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지만, 사람의 덕망에서 나오는 향기(道香)는 바람을 거슬러 사방으로 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변에 은은한 향기를 남기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기분 좋게 문득 떠오르는 그런 멋진 시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자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바람 부는 날대로
비 오는 날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운 날대로 생각하자
스치는 세상사에
하고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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