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금요일

달걀 냉장고 ‘이곳’에 두면 안 되는 이유…어디 보관해야 하나

 

많은 가정에서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한다. 이곳은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해 달걀 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식재료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달걀은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달걀은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막는 달걀 보관법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흔히 발생한다. 실제 살모넬라균은 2024년 식중독 발생 원인 1위로 꼽혔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나 포유류의 장내에 기생한다.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달걀을 통해 많이 퍼진다고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 번식을 막으려면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해야 한다. 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원칙이다. 이때 냉장고 안 위치도 중요하다. 많은 가정에서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한다. 하지만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해 달걀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달걀은 문 근처가 아닌 안쪽에 두는 게 좋다. 위치와 함께 보관 온도도 신경 써야 한다. 4℃ 이하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4℃에서 달걀을 보관했더니 1일차부터 살모넬라균이 99% 이상 급격히 줄었다. 35일 후까지 99.9% 이상 살모넬라균 번식이 억제됐다.

달걀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올바르게 보관한 달걀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히는 것도 필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구매하는 것부터 조리하는 단계까지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안내한다.

달걀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노른자와 흰자가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충분히 익히면 사멸한다.

다만 조리 전 달걀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아야 한다. 달걀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고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달걀 껍데기는 도마, 칼 등 조리도구와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를 만진 뒤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은 필수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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