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사람은 새로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다

 


공자의 말씀 중에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뻐하면 먼 곳의 사람도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이 말이 정치나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의 덕목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살아보니 이 말은 인간관계의 가장 현실적인 원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새로운 만남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인연, 새로운 기회가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가족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습니다. 매일 연락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 소홀해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관계는 어느새 멀어져 있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 어려워져 있습니다.

특히 이민 생활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고향의 친구와 친척들은 멀리 떨어져 있고, 여기서 새롭게 만나는 인연도 생각만큼 깊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삶을 버티게 해주는 것은 화려한 인맥이 아니라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몇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거창한 것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따뜻한 안부 한마디, 상대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유, 서운함을 먼저 이해하려는 배려가 관계를 지탱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먼 곳만 바라보며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잊곤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잃지 않는 지혜라는 것을.

가까운 사람이 편안해하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또 다른 좋은 인연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결국 인생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알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끝까지 내 곁에 남아 있었느냐로 평가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멀리 있는 누군가를 찾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한 사람에게 따뜻한 안부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그것이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켜가는 가장 현실적인 삶의 지혜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새 사람 찾는것도 좋지만ᆢ  있는사람 안놓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