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5일 토요일

북한, 다가오는 미·한 연합훈련에 격앙…"침략 전쟁 예행연습"

 북한은 다가오는 미·한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내며, 이를 침략 전쟁을 위한 예행연습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금요일, 이번 훈련이 현대전 전술에 초점을 맞춘 공격적 성격을 띠고 있어 지난 5년간 실시된 그 어떤 훈련보다도 양상이 다르며 훨씬 더 위험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0일간 진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훈련이 다가오는 월요일(8월 17일)에 시작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의 수만 명의 병력뿐만 아니라 호주 등 다른 동맹국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비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번 훈련이 지난 5년간의 훈련과는 확연히 다르며,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에 기초한 전쟁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이를 통해 북한과의 실질적인 군사적 대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며, "이는 미국과 한국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번 훈련이 사실상 침략 전쟁을 위한 예행연습임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전문 매체인 '스타립스(Stripes)'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국방 협력 강화가 이번 연합 군사 훈련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훈련의 성격을 변화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목요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파트너십 강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북한군이 습득한 실전 경험이 한반도에서의 잠재적 분쟁에 대비하는 한미 군 당국의 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인 호주 육군 스콧 윈터(Scott Winter) 중장은 월요일 시작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맹국들이 북한의 기술 활용 능력 증대, 탄도미사일 개발, 그리고 러시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얻은 교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윈터 중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훈련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탄도미사일 체계 시험 및 현대전 실전 경험 축적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엔군사령부가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새로운 차원의 위협에는 새로운 차원의 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안보 원칙"이라며, "정당한 자위권의 책임 있고 단호한 행사를 통해 어떠한 위협과 도전에도 대처하고 적들에 대한 입장을 더욱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추가로 언급했습니다.


북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압도적' 대응 위협 — ​​조선중앙통신(KCNA)


평양은 8월 17일 시작되는 이번 훈련이 단순한 '방어적' 성격이 아니라 드론, 전자전, 사이버 작전 등을 포함한 현대전을 상정한 '도발적'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ic.twitter.com/D9cjx5OcgC


— RT Intl (@RT_on_X) 2026년 8월 14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달 들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지원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북한제 탄도미사일 사용 의혹도 포함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한국이 기존 정책을 변경하고 대공 방어 무기를 포함한 중화기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도록 유도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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