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월요일

2025년, 거주민이 가장 많이 증가한 미국 주(State)는 어디인가?

 2025년 한 해 동안 약 1,500만 명의 미국인이 이주했으며, 그중 다수는 더 저렴한 생활비, 일자리 기회, 그리고 더 온화한 기후를 찾아 주(state) 경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Visual Capitalist의 가브리엘 코헨(Gabriel Cohen)이 제작한 이 지도는 2025년 기준 미국 50개 주 전체의 '주민 1만 명당 순이동 인구'를 보여주며, 인구 유입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과 인구 유출이 가장 컸던 주가 어디인지 명확히 드러내 줍니다.

이 데이터는 HireAHelper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유입 인구 순위에서는 남부 및 마운틴 웨스트(Mountain West) 지역의 주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반면, 물가가 비싼 해안가 지역의 여러 주들은 계속해서 주민 유출을 겪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미국 인구 분포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토의 동부에서 서부로 향하는 이동뿐만 아니라, 물가가 비싼 주들을 떠나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내륙 지역(주로 마운틴 웨스트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모두 보여줍니다.

서부 해안 지역을 앞지른 마운틴 웨스트 지역

2025년,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난 인구 이동 추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워싱턴주(-10.7)나 오리건주(-9.0)와 같은 해안가 주들을 떠나, 와이오밍주(+26.0), 유타주(+7.3), 그리고 특히 아이다호주(+63.2)와 같은 내륙의 마운틴 웨스트 지역 주들로 이동했습니다.

아래 표는 2025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순이동 인구 증감 현황을 보여줍니다.

오랫동안 기술 및 항공 산업과 같은 주요 경제 부문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인구 밀집 해안 주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일자리가 이전되거나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미 서부 해안 지역 중에서도 가장 큰 인구 감소 폭을 보인 곳은 캘리포니아로, 순이동률이 -25.1을 기록했습니다. 약 1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갈수록 감당하기 힘든 물가 부담을 피해, 주 소득세가 없는 네바다주와 같이 생활비가 더 저렴한 인근 주들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입니다.

**생활비라는 변수**

생활비 부담 문제로 인해 인구가 유출되는 현상은 비단 캘리포니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순이동률 추세가 보여주듯, 뉴욕(-28.2)이나 매사추세츠(-37.9)와 같이 생활비가 비싼 다른 주들에서도 주민들의 이탈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 북동부 지역의 대다수 주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델라웨어, 메인, 뉴햄프셔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2025년 기준,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도 워싱턴 D.C.를 둘러싼 인근 지역에서는 메릴랜드(-27.4)와 버지니아(-13.7)주 역시 마이너스 순이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해당 연도에 걸쳐 발생한 연방 정부 인력의 대규모 감축 사태가 부분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선벨트(Sunbelt)' 지역의 부상**

만약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바로 미국 남부 지역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79.7), 테네시(+43.6), 앨라배마(+36.6)와 같은 주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침체된 지역 중 하나로 여겨졌던 미국 남부는, 저렴한 생활비와 쾌적한 기후라는 두 가지 장점이 결합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나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라 불리는 플로리다처럼 이미 큰 인기를 누리는 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칸소나 오클라호마 같은 남부의 '선벨트' 주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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